노트북 PC용 도광판 전문생산업체인 나노엘시디부품은 2일 주당 2만원씩에 지분 20%를 KTB에 매각하는 형식으로 투자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나노엘시디부품은 이를계기로 월 7만5,000대의 생산규모를 이달중 10만대로 대폭 확충하고 2000년 상반기에는 자금을 추가로 유치, 생산시설을 20만~30만대규모로 늘릴 계획이다.
지난 5월 삼성전자에서 분사, 설립된 이 회사는 업계 처음으로 금형에서 양산에 이르는 전과정을 국산화했으며 현재 매월 70만장의 도광판을 생산, 삼성전자에 전량 납품하고 있다.
강선기사장은 『현재 13.3인치모델을 양산하고 있는데 앞으로 12.1인치, 15.0인치 등 다양한 모델도 곧 내놓을 것』이라며 『내년에는 30억원이상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문현기자MOONH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