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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나누면 커집니다] 코오롱, 매주 복지시설 찾아 봉사활동
입력2006.11.23 13:12:05
수정
2006.11.23 13:12:05
| ‘코오롱가족사회봉사단’이 영유아복지시설을 찾아 아이들에게 정성스럽게 우유를 먹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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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그룹 내에는 특이한 부녀회 조직이 있다. 이웅렬 코오롱그룹 회장의 부인인 서창희 여사는 이 부녀회를 직접 이끌고 있다. 300여명의 구성된 이 조직은 지난 2000년 6월 7일 창단한 이후 해를 거듭할수록 회원수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이 모인 까닭은 무엇일까? 바로 사회로부터 소외 받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자원봉사활동을 위해서다.
이들은 서울북부와 서울남부ㆍ경기 북부ㆍ경기 남부ㆍ경상도 등 전국 5개 권역 12개 시설에서 활동중이며 현재까지 6년 동안 매주 1회씩 한번 도 거르지 않고 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는 중이다.
이와 함께 서창희 여사가 기부하는 활동 지원금에 단원들이 사비까지 보태 봉사시설에 기부하고 각종 행사에 협찬을 아끼지 않아 주변으로부터 호평도 잇따르고 있다.
코오롱 가족 사회 봉사단 이외에도 각 계열사 차원의 현물 지원과 봉사활동도 진행된다.
국내 대표 아웃도어 브랜드인 코오롱 스포츠는 지난 2005년에 이어 올해에도 소아암과 백혈병에 걸린 아이를 위해 ‘새생명 티셔츠’를 제작해 판매하기 때문이다. 이중 수익금은 새생명 지원센터에 전액 현금 기부되는 가운데 지난 해 전달한 규모만도 8,000만원에 달한다.
해외 활동 역시 활발하다. 이들은 전쟁으로 팔과 다리를 잃은 캄보디아 장애우들에게 의수ㆍ족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사랑의 밥차도 진행할 계획이다.
코오롱제약 역시 의약품 지원으로 이웃들을 끌어 안고 있다. 의약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프리카 오지와 동남아 지역에 의약품을 지원하는 방식을 통해서다. 올해 말의 경우 국내에선 교회와 사회단체에 일반 의약품 중심으로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최근에는 레바논 사태 관련 구호 의약품을 지원하기도 했다.
코오롱 제약의 한 관계자는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방법 중 하나가 의약품 지원으로 병든 환자에게 웃음을 전달해주는 것”이라며 “향후에도 지원 범위나 규모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오롱유화는 이웃과의 밀착을 위해 사내 봉사모임을 활용한다. 지난 94년 설립한 울산공장의 나눔회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을 대상으로 생활비 보조는 물론 야외캠프 개최를 통해 청소년의 꿈을 가꿔주고 있는 것이다.
코오롱그룹의 한 관계자는 “계열사별로 서로 다른 방식으로 이웃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의 손길을 잡아주기 위해 추가적인 사랑 실천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주요 사회공헌활동
▲코오롱 가족 사회 봉사단 운영
▲어린이 드림캠프 개최
▲장학금 지원
▲계열사별 봉사 활동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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