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해외원조 대폭 늘린다

李총리 "매년 10억弗로"

이해찬 국무총리는 11일 “앞으로 (해외)원조 금액을 늘려서 지금 현재는 1년에 3억달러씩 원조하는 원조액을 10억달러로 늘릴 예정이다. 여러분이 배타고 나가도 대한민국이 당당한 나라라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이날 경남 진해에서 개최된 ‘해군사관학교 59기 졸업식’에 참석, 윤광웅 국방부 장관과 환담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며 “올해 1만5,000달러 정도인 국민소득이 2009년에서 2010년 정도 되면 국민소득이 2만달러가 되고 세계 10번째 나라에 들어갈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졸업식에서 이 총리는 치사를 통해 “참여정부는 굳건한 한미동맹과 주변국과의 협조를 바탕으로 북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 동북아시아가 평화와 번영의 길로 나아가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며 “한국과 미국은 한반도 평화라는 공통의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특히 “주한미군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있어 앞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동시에 더욱 중요한 것은 우리 군의 굳건한 국방능력”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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