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세종증권은 신한은행은 경기 회복으로 70%의 예대율을 보이고 있으며 예수금과 대출금은 각각 7.4%, 8%의 증가세를 나타내 올 상반기 44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신한은행은 증시 활황으로 454억원의 유가증권 매각이익을 실현했으며 평가이익도 480억원에 달한다. 또 영업이익의 90%를 대손충당금으로 설정해 클린뱅크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으며 모든 부실여신이 완전히 정리되는 내년에는 5,0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올초 4억달러규모의 해외 주식예탁증서(DR) 발행과 유상증자로 은행업종내 자본금 적정성이 뛰어나며 국제결제은행(BIS)비율은 16.5%로 양호하다. 또 총여신 25조6,000억원의 27%가 국내 30대 기업에 대출돼 있으며, 삼성자동차와 대우그룹 여신은 각각 200억원, 2,845억원으로 동종업종내 여신규모가 가장 작다.
세종증권은 신한은행의 자산가치는 2조4,000억원으로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29배로 5년간 평균치인 1.43배보다 저평가돼 있다고 설명했다./서정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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