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186개대 23만8,000여명이던 정시모집 인원은 특차 미달인원과 동해대·목포가톨릭대 등 신설 4개대 정원 1,150명, 또 신입생 선발이 재개된 한려대 입학정원 600여명 등을 합쳐 191개대 26만여명으로 늘어났다.특차에서 국립대와 중·상위권 사립대 인기학과를 중심으로 소신지원자들이 몰린 반면 정시모집에서는 졸업 후 취업전망이 밝은 학과를 위주로 하향 안전지원이 대세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또 주요 대학이 변환표준점수를 적용함에 따라 논술·면접고사가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치고 서울대 특차에서 탈락한 수능 고득점자들이 「가」군에 집중 포진한 연·고대 등 상위권대 인기학과에 복수 지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각 대학은 1월31일까지 합격자 발표를 끝내고 2월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일제히 등록을 받은 뒤 같은 달 4일부터 합격자 미등록 및 정원미달에 따른 미충원 인원을 채우게 된다.
홍준석기자JSHO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