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숨이 멎을 듯 강렬한 남자로 돌아온 그룹 비스트(사진)의 3집 타이틀 곡 '숨'의 뮤직비디오가 베일을 벗었다. 비스트는 30일 오전 공식홈페이지(www.playb2st.com)를 비롯한 공식 팬카페, 온라인 동영상 사이트에 3집 타이틀 곡 '숨'의 뮤직비디오를 전격 공개했다. 이번 '숨'의 뮤직비디오는 비스트의 데뷔 곡부터 호흡을 맞춰 온 홍원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홍 감독은 비스트 멤버 각자의 장단점을 잘 파악하고 있는 연출가답게 세심한 표정연기부터 복잡한 동선으로 이루어진 군무 장면까지 최고의 컷들을 담아내 고퀄리티 뮤직비디오를 완성했다. 앨범 발매에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화제가 됐던 '빗 속 댄스'는 이번 뮤직비디오의 백미. 이기광과 장현승의 상체 탈의로도 화제를 모았던 이 장면과 빗 속에서 격렬하고 절도 넘치는 안무를 선보이는 비스트의 파워풀한 모습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유럽에서 뽑은 세계 6대 안무가 프리픽스 하우신이 탄생시킨 다변적 전개가 돋보이는 '숨' 안무는 고속 촬영된 영상으로 드라마틱하게 연출됐고, 세련된 영상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는 평이다. 또한 대조되는 배경 설정에 '사랑으로부터의 구원'을 모티브로 한 이번 뮤직비디오에서는 비스트 멤버 이기광과 용준형, 여자주인공 손나은을 둘러싼 스토리도 등장해 눈길을 끈다. 마치 영화 '인셉션'처럼 현실과 환상 사이를 그린듯한 컨셉과 노래의 강렬함 속에 돋보이는 애절함이 뛰어난 조화를 이루며 곡의 장엄함을 돋보이게 한다. 비스트는 28일 자정 3집 음원이 공개되자마자 단숨에 차트 2위로 진입하는 등 음원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오늘(30일) 발매되는 음반은 이미 예약 판매 순위 주간 1위에 올라 거세진 비스트의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그 어느때보다 화려한 스케일로 꾸며질 비스트의 3집 첫 컴백 무대는 1일 KBS '뮤직뱅크'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