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범양상선 임원 인사/사장에 유병무씨 선임

범양상선(회장 한기선)은 지난해 11월 이후 공석으로 있던 대표이사 사장에 유병무 전무를 승진발령하는 등 임원인사를 단행했다.이번 인사에서는 또 남국언 상무가 전무, 김영빈 이사와 김경집 이사가 각각 상무로 승진했다. 한기선 회장 등 6명의 임원은 재선임됐으며, 제2영업본부장 안영근 상무는 임기만료로 퇴임했다. 범양은 이번 인사에 대해 전문경영인 체제구축을 위해 해운전문가를 대표이사로 발탁한 점과 해운불황으로 임원 승진폭이 작을 것이란 예상을 뒤엎고 승진폭이 큰게 특징이라고 밝혔다. 업계는 이와 관련, 범양이 앞으로 공격적 경영으로 불황을 타개한다는 의지가 깔려 있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채수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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