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산성앨엔에스(016100)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과 중국 정부의 보따리상 규제로 2·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5,000원에서 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4일 보고서를 통해 “산성앨엔에스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21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인 170억원을 크게 하회했다”며 “메르스 여파로 면세점 매출이 부진한데다 중국 정부의 보따리상 규제 영향까지 컸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메르스는 소멸할 일시적 현상이고 보따리상 규제 역시 정식 판매 경로 확대로 해결될 문제”라며 “4분기부터는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