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비스테로이드 소염진통제 급성 요폐 유발 위험성

비스테로이드 소염진통제 급성 요폐 유발 위험성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쎄레브렉스 등 비스테로이드 소염진통제(NSAID)가 방광의 출구가 막혀 소변이 고이는 급성 요폐(尿閉)를 유발할 위험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에라스무스대학 미리암 스투르켄봄 박사는 미국의 '내과학 회보' 최신호(7월 11일자)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NSAID 복용자들은 복용하지 않는 사람들에 비해 급성 요폐 위험성이 2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스투르켄봄 박사는 요폐환자 536명과 정상인 5,348명을 대상으로 NSAID 복용여부를 조사분석 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NSAID 복용을 시작한 사람들과 복용표준단위 또는 그 이상 복용한 사람들에게서 이러한 위험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났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에 대해 미국 버지니아대학 의과대학 윌리엄 스티어스(비뇨기과전문의) 박사는 NSAID가 방광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는 있지만 NSAID가 요폐의 원인인지는 분명하지 않으며 오히려 NSAID 복용 이유가 요폐와 연관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논평했다. 입력시간 : 2005/07/13 16:33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