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22·아스트라)와 김미현(22)이 다시 미국 LPGA대회에 출격한다.오는 24일 새벽(한국시간) 조지아주 스톡브리지의 이글스랜딩CC에서 막을 올리는 칙필 A채리티선수권대회에서 박세리는 3주, 김미현은 2주만에 다시 LPGA 투어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박세리는 지난달 말 나비스코다이나쇼대회후 3주를 쉬며 퍼팅 등 기량연마에 주력했다.
박세리는 이 기간 플로리다주 보카 레이튼에 있는 데이브 펠츠골프스쿨에서 퍼팅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숏게임 보강훈련에 치중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 때문에 이번 대회는 박세리의 금년 남은 경기의 성적을 가름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미현은 지난 2주간 휴식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김미현은 체력이 강하지 못해 막판부진을 어떻게 극복할지가 관심거리다. 체력이 뛰어나지 못한데다 주위의 별다른 지원없이 대회지를 돌아다녀야 하는 관계로 체력소모가 많은 편이다.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박세리와 김미현이 칙필 A채리티대회에서 얼마만큼 고국팬들의 성원에 답하게 될지 관심거리다./최창호 기자 CHCHO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