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새책 200자 읽기] 세계의 대학에 홀리다 外







교수 10명 세계 명문대 탐방기 ■세계의 대학에 홀리다(윤준성 외 9명 지음, 마음의 숲 펴냄)= 미국 최대의 사립대학교인 뉴욕대학교에서는 엄숙해야 할 학위 수여식에서 프랭크 시나트라의 노래가 울려퍼진다. 예일대학교의 중세풍 도서관에는 900만 권의 고서적이 지식의 향기를 풍기고 있다. 10명의 교수가 세계 각국의 명문대학 탐방한 뒤 그 특별한 경험을 책으로 묶었다. 1만3,800원. 맥도날드 왕국 어떻게 만들어졌나 ■성공은 쓰레기통 속에 있다(레이 크록 지음, 황소북스 펴냄)=맥도날드의 창업자 레이 크록이 1977년 펴낸 책으로 성공한 사업가이자 가정엔 소홀했던 아버지였던 레이 크록의 모습이 담겼다. 책은 크록의 인생사와 함께 어떻게 오늘날의 맥도날드 왕국을 만들어 나갔는지 과정을 소개한다. 경쟁사의 쓰레기통까지 뒤져가며 경영 비밀을 터득한 그의 열정이야말로 오늘날의 맥도날드를 있게 한 비결이라고 책은 말한다. 1만 5,000원. 인생의 마지막 순간 준비 과정 ■품위 있는 죽음의 조건(아이라 바이오크 지음, 물푸레 펴냄)=30여 년간 수천 여명 환자들의 마지막을 함께 했던 호스피스 전문가가 전문 의료진의 시각에서 죽음을 성공적으로 준비하는 과정을 정리한 책. 마지막 순간을 아름답게 보낸 10명의 사례를 통해 '품위 있게 죽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고민하도록 돕는다. 책은 품위 있게 죽기 위해 고통을 최소화하고 숨겨둔 감정을 드러내며 사랑하는 사람과 마지막 시간을 나누라는 등의 조언을 건넨다. 1만 4,800원. 동물 윤리 통해 본 생명 철학서 ■동물에 대한 예의(잔 카제즈 지음, 책읽는 수요일 펴냄)=아리스토텔레스는 "동물은 인간을 위해 존재한다"고 했지만 불교와 힌두교는 "동물과 인간의 영혼은 순환한다"고 생각했다. 책은 동물 윤리에 대한 깊은 통찰을 통해 본 생명 철학서. 동물과 인간의 관계를 이론적으로 살펴봤고 어떻게 동물을 대해야 하는지 실천적인 방법을 중립적으로 제시했다. 1만4,000원. 피맛골 등 서울 골목길 소개 ■매일 너와 이 길을 걷는다면(이동미 지음, 생각의 나무 펴냄)=점점 사라져 가는 서울의 골목길을 여행작가인 저자가 구석구석 찾아다녔다. 1,000 개의 가구가 살았었다는 천호(千戶)동 골목길, 비 오는 오후의 피맛골, 하늘 아래 첫 동네라 불리던 후암동과 서울 같지 않은 부암동 등 27곳 골목길이 계절별 사진과 함께 소개됐다. 1만3,000원. 급변하는 사회속 인간의 삶 그려 ■천년의 기도(이윤 리 지음, 학고재 펴냄)=2005년 발간과 동시에 단편소설 최고 영예인 프랭크 오코너상과 헤밍웨이상 등을 받으며 주목 받은 중국계 미국작가의 소설이 번역돼 나왔다. 중국과 미국을 오가는 인물들의 눈으로 현대인의 고립된 삶을 그린'천년의 기도'와 함께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인간의 내밀한 고독과 슬픔을 파고든 신작 '골드 보이, 에메랄드 걸'이 동시에 출간됐다. 각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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