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장은 지금] 대덕테크노밸리 갈수록 활기띤다

기관·기업 23곳 정상가동·5곳 공장 건축중<br>첨단산업진흥재단등 지원기관도 속속 입주<br>3단계 조성사업 추진…내달중 용지 보상

대덕테크노밸리 1,2단계 사업지구에 20여개 벤처기업과 대전시 첨단산업진흥재단 등이 입주하면서 벤처단지로서의 모습을 서서히 드러내고 있다.

[현장은 지금] 대덕테크노밸리 갈수록 활기띤다 기관·기업 23곳 정상가동·5곳 공장 건축중첨단산업진흥재단등 지원기관도 속속 입주3단계 조성사업 추진…내달중 용지 보상 대덕테크노밸리 1,2단계 사업지구에 20여개 벤처기업과 대전시 첨단산업진흥재단 등이 입주하면서 벤처단지로서의 모습을 서서히 드러내고 있다. 첨단 벤처복합도시로 조성되고 있는 대덕테크노밸리가 기업의 공장이 속속 가동되면서 산업단지로서의 위상이 본격 드러나고 있다. 특히 대덕 R&D특구법 제정안이 지난해말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대덕테크노밸리 산업단지 활성화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돼 밸리내에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가 넘치고 있다. ◇개발 및 가동현황= 1,2단계 조성사업을 추진중인 2월 현재 대덕테크노밸리 용지를 분양받은 111곳 가운데 23개 기업ㆍ기관이 공장 또는 건물을 완공하고 업무 및 생산활동을 정상 가동중이다. 1단계 분양업체 57개중 케이맥㈜를 비롯해 한발, 메닉스엔지니어링, ㈜케이텔테크, 이앤비코리아, 바이오리더스 등 20개 벤처기업은 이미 이곳에 공장을 준공하고 제품을 생산중에 있다. 이들 벤처기업중 일부 기업은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는 등 대덕테크노밸리에서 자리를 완전히 잡았다. 원테크놀러지와 인텔플러스, 에이스트로닉스 등 5개 벤처기업은 대덕테크노밸리에서 공장을 짓고 있다. 2단계 분양업체 48개중에는 벤처기업 K.A.T가 공장을 가동중이며 ㈜세화가 건축을 완료하고 공장가동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텍산업은 인허가과정을 진행중이다. 지원기관도 속속 입주하고 있다. 첨단산업진흥재단이 입주해 대덕밸리상설테크노마트를 운영하는 등 벤처기업 지원에 나서고 있으며, 대전세관도 이 곳에 자리를 잡고 세관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대덕테크노밸리도 지난해말 대덕 본사를 완공하고 사옥내 마련한 DTV벤처센터를 본격 운영, 창업보육센터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예정이다. ◇향후 개발계획= ㈜대덕테크노밸리는 사업 마지막 단계인 3단계 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현재 인ㆍ허가 업무를 진행중에 있다. 사업자측은 다음달중 용지보상에 들어간 뒤 용지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대덕테크노밸리는 대덕밸리 R&D특구 지정범위에 대덕테크노밸리가 포함돼 세제지원 등 각종 혜택이 부여되게 됨에 따라 잔여 용지 및 3단계 사업부지의 매각이 보다 손쉬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사업자측은 “지난해말 특구법이 제정된데다 최근 코스닥 활황세로 인해 부지매입을 위한 벤처기업 및 투자자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며 “1,2단계 용지분양업체의 공장건립도 보다 활성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전시 유성구 관평동 일원 129만평 규모인 대덕테크노밸리는 한화(65%), 대전시(20%), 한국산업은행(15%)이 공동출자해 설립한 제3섹터법인 ㈜대덕테크노밸리가 개발하는 주거복합형 국내 최대 벤처단지로 오는 2007년까지 3단계로 조성될 예정이다. 대전=박희윤 기자 hypark@sed.co.kr 입력시간 : 2005-01-2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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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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