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로케트 차 배터리 “최우수”/소보원 저온시동능력등 조사

◎국내외 6사제품 비교… 「남일」 전부문 꼴찌국내 시판중인 자동차용 배터리(납축전지)가운데 세방전지의 「로케트」배터리가 저온에서의 시동 능력이 가장 뛰어난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허신행)은 최근 소형승용차용 배터리 5개사제품및 외국산 배터리 1개사제품을 대상으로 실시한 품질비교·평가조사에서 세방전지 「로케트」배터리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세방전지 제품은 저온(섭씨 영하 18도)시동성능과 경부하수명, 감액특성 등에서 모두 우수한것으로 평가됐으며 경원산업 「쏠라이트」, 한국전지 「아트라스」, 델코사의 「델코」, 스페인의 보쉬사 배터리 등도 대체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반면,기아자동차가 남일전지로부터 공급받아 판매하고 있는 「기아」배터리는 전 부문에서 성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지적됐다. 「기아」배터리는 경부하수명과 감액특성에서 KS기준에 부적합했으며 저온시동능력도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가격은 스페인산 보쉬사 제품이 5만5천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는 「아트라스」(5만원), 「쏠라이트」(4만5천원)순으로 나타났다. 「델코」와 「로케트」는 각각 4만2천원과 4만원으로 우수한품질에 비해 가격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번 평가는 배터리액 보충이 필요없는 MF배터리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저온시동능력과 전해액 감소상태, 유효기간표시사항등을 중점 조사했다고 소보원은 밝혔다.<이훈 기자>

관련기사



이훈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