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원건설에 따르면 이들 아파트의 대부분은 올해 공급될 예정이었으나 법원의 재산보전처분결정으로 공급이 무산됐다가 지난달 28일 성원건설과 성원산업개발에 대한 화의인가에 따라 다음달부터 집중 공급될 예정이다.성원건설은 우선 용인시 수지읍 상현리 3차 903가구와 광주군 광주읍 태전리 5차 626가구를 다음달중 선보일 계획이다. 이들 아파트는 성원이 경영정상화의 물꼬를 트기 위해 내놓는 야심작으로 입지여건과 품질에 있어 높은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사는 또 내년 2월 용인시 수지읍 상현리에 조합아파트 554가구를 공급하는데 이어 3월 군포시 당정동 614가구, 용인시 구성면 언남리 999가구, 수지읍 풍덕천리 306가구, 광주군 광주읍 송정리 420가구 등 내년 상반기에만 수도권 일대에 4,000여가구의 아파트 공급할 계획이다.
성원건설 관계자는 『아파트사업이 관급공사보다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이들 아파트사업의 성공여부가 경영정상화를 가름하는 잣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광삼기자HISA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