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이젠 지속가능경영이다] ④ 공연장 건립등 주민 '삶의 質' 향상 기여

포스코 경우‥회의실ㆍ헬스클럽등 지역사회에 개방도<br>문화시설ㆍ도로건설에 81년이후 1,300억 지원

포스코는 지방기업이다. 생산기반이 모두 포항과 광양 두 곳에 집중돼 있다. 따라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방에 ‘뿌리내리기’를 하고 있다. 지난 81년 이후 포항과 광양 지역 문화시설과 도로건설 등 지역경제 발전에 총 1,375억원을 지원했다. 공사도 지역 건설업체 우선으로 발주를 한다.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배려다. 포항과 광양에서 지난 2001년 발주한 총 3,932억원의 공사 중 1,758억원(33%), 2002년에는 4,534억원 가운데 2,040억원(45%), 지난해에는 총 2,933억원 중 1,736억원(61%)를 지역 건설업체에 발주했다. ◇지역 주민위한 문화공간 마련= 포스코는 포항 시민의 숙원사업인 문화휴식 공간 조성을 지원, 지역사회와 함께 하며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97년 12월에 첫 삽을 뜬 후 3년5개월여 만에 완공된‘환호해맞이공원’은 도심 해안에 위치한 포항 최초의 시민공원으로, 포스코는 총 공사비 400억원 중 200억원을 지원했다. 환호해맞이공원은 포항시 북구 두호동과 환호동 일대 15만6,000평에 조성됐다. 공원내에는 잔디 광장과 다양한 규모의 공연장도 갖추고 있어 도심 속 가족문화의 명소로 자리잡았다. 이와함께 포스코는 생활 기반시설이 취약한 광양시에 문화·휴식공간인 커뮤니티센터를 건립했다. 2001년 10월에 문을 연 광양 커뮤니티센터는 포스코가 296억 원을 투자해 설립했으며 지하1층, 지상9층, 연건평 3,890평에 다목적홀, 회의실을 비롯해 사우나ㆍ헬스클럽ㆍ스카이라운지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광양 지역은 물론 인근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 포스코는 정부의 첨단산업 육성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포항 테크노파크 조성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포항 테크노파크는 총 사업비 500억원의 대규모 사업으로 포스코는 사업기금 100억원과 112억원에 달하는 사업부지 5만7,000평을 포항시에 출연했다. 이 외에 포항시가 발행한 지방채 증권 100억원을 인수, 포항시가 주관하고 있는 테크노파크 건설비를 지원했다. 포항 테크노파크는 2002년 12월 현재 본부동과 벤처지원실 건립 등 1차 기반 구축사업을 완료한 상태이며, 2005년까지 벤처지원시설ㆍ커뮤니티센터ㆍ연구소 등이 단계적으로 개발돼 첨단과학 지식기반 기업과 연구소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포스코의 포항 테크노파크 지원이 원활하게 이뤄져 포항시는 현재의 철강산업 도시에서 신소재·정보통신·생명공학의 첨단과학 도시로 변모하는 행보가 가일층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제철소 견학 프로그램은 포항 및 광양 제철소의 첨단 산업현장을 청소년과 지역주민이 직접 눈으로 확인하게 함으로써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지역사회와 더불어 발전하는 포스코의 이미지를 제고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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