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는 31일 “최근 두바이계 펀드 측이 한반도 대운하 공약에 투자하겠다는 의향서를 들고 왔다”며 “150억달러 정도를 투자할 의향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당 연찬회 참석차 지리산행을 하던 중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힌 뒤 “두바이계 펀드 관계자들은 외환은행 인수차 한국을 방문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두바이 관계자를 이끈 사람은 스스로를 이 후보를 잘 알고 있는 두바이의 왕족이라고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두바이계 펀드는 스위스 제네바에 본사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