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소비 경기 회복 4.4분기도 어려울 듯"<현대증권>

현대증권은 18일 고유가 추세 지속과 고용증가세둔화가 우려됨에 4.4분기에도 가계 소비경기 회복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상재 이코노미스트는 8월 실업률에 대한 코멘트에서 "정부의 내수부양 정책속에 소비경기 회복 기대가 형성되고 있으나 소비회복의 관건인 고용시장 회복이 진행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8월 실업률(3.5%)과 계절조정 실업률(3.6%)은 전월과 같았고 비농가 취업자는전년 동월대비 2.0% 증가에 그쳐 6월 이후 두달째 증가세가 둔화됐다. 그는 "8월 제조업 취업자는 전년 동기대비 2.7% 늘었지만 부동산 침체로 건설업취업자는 두달째 큰 폭으로 감소했고 도소매, 음식숙박업도 소비부진으로 전년 대비감소세로 돌아서 고용회복의 양극화 현상이 계속됐다"고 분석했다. 이 이코노미스트는 "소비경기 회복의 관건이 고용 시장이 회복되려면 유가 하락에 의해 가게 소비심리 개선이 선행돼야 하지만 고유가가 지속되고 있고, 고용회복을 주도중인 제조업도 수출 위축이 예상돼 4.4분기에도 소비경기 회복 가능성이 희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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