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신영 '강남 지웰홈스'로 임대 관리업 진출

종합부동산개발업체인 ㈜신영이 '주택임대관리업'에 본격 진출한다.

㈜신영은 이달 중 '㈜신영홈스'를 설립하고 강남보금자리지구 7-15블록에서 분양 중인 오피스텔 '강남 지웰홈스'로 임대관리사업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주택임대관리업이란 위탁받은 임대주택의 시설관리 업무뿐만 아니라 임차인 모집과 관리, 임대료 징수 등을 동시에 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이 같은 내용은 올 2월 국회 국토해양위에서 수정 의결된 주택법 개정안에 담겨 있으며 올 하반기에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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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임대관리업이 도입되면 분양자는 주택임대관리업체와 바로 임대차 계약이 가능해져 임대에 대한 걱정 없이 일정한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임차인 역시 주택임대관리업체의 통합 관리를 통해 수준 높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미 ㈜신영은 서울 종로구 수송동 '서머셋팰리스서울'을 시작으로 SH공사로부터 위탁받은 마포구 상암동 'DMC Ville'을 운영 중이다. 지난 2011년부터는 타운하우스형 고급 레지던스인 한남동 '힐사이드'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강남 지웰홈스의 경우 입주 후 초기 2년간 회사 측이 임대를 책임진다. 2년이 지난 후에도 계약 갱신을 통해 지속적인 임대가 가능하며 분양자가 직접 임대를 원할 경우 임대료 수납 등 임대관리 위탁이 가능하다.

강남 지웰홈스는 전용면적 20~48㎡, 24개 타입 691실 규모이며 지하 6층~지상 10층 2개동으로 구성된다. 테라스를 적용한 북유럽풍 오피스텔로 설계를 특화했다. 인근에 지하철 3호선 수서역과 'KTX수서역'(2015년 개통 예정),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수서역' 등이 계획돼 있다. 완공은 2014년 10월 예정이며 시공사는 한라건설이다. (02)563-3579


신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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