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최홍철)는 11일 평택항 홍보관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원사를 초청해 평택항 화물증대를 위한 홍보 설명회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평택항 부두시설 현황과 운송비용 절감 효과, 화물 입출항 비용 절감, 운항항로 등의 설명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또 공사는 기업인들에게 평택항의 경쟁력을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여객부두 쪽으로 이동해 항만안내선 승선 체험을 실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STX중공업, 한화, 현대건설, 대림산업, 효성, 금호석유화학, 포스코에너지 등의 기업인들과 전경련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옥용재 대림산업 부장은 "평택항이 자동차, 액체, 양곡, 시멘트, 철재 등의 전용부두를 갖추고 있고 대형선박이 상시 접안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 놀랐다"며 "안정적인 수심과 지리적 이점을 볼 때 중국 화물을 처리하는 데 최적의 항만인 것 같다"고 말했다.
김종화 포스코에너지 과장도 "평택항 자동차 부두에 질서정연하게 주차된 있는 자동차 모습이 정말 압권"이라며 "부두에 가득 메우고 있는 자동차를 보니 우리나라 자동차 물류 대표항이 평택항이라는 사실에 고개가 끄덕여진다"라고 말했다.
최 사장은 "평택항은 우수한 교통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어 물류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다"며 "평택항의 분명한 물류 경쟁력을 믿고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