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이건희 회장과 최도석 삼성전자 사장, 진대제 삼성전자 전 사장 등 5명의 전ㆍ현직 이사들이 200억원을 삼성전자에 배상했다.
참여연대측은 18일 “지난해 11월 삼성전자 주주대표 소송의 항소심 판결에 따라 12월부터 이달초에 걸쳐 이건희 회장이 지연이자를 포함한 80억원을, 최도석 사장 등 전ㆍ현직 이사들이 120억원을 각각 삼성전자에 배상했다고 통보를 받았다”며 “피고측은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지만 일단 배상부터 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참여연대는 지난 98년 `삼성전자 전ㆍ현직 이사들이 노태우 전 대통령에 대한 뇌물공여 및 부실기업 인수, 계열사 부당지원 등으로 회사에 끼친 손해를 배상하라`며 주주 22명을 원고로 해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이 회장이 70억원을, 삼성전자 이사들이 120억원을 각각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최수문기자 chs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