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용산·청량리등 부도심권 주상복합 주거비율 확대

이르면 7월부터 90%로 확대

이르면 오는 7월부터 용산과 청량리ㆍ마포 등 부도심권 내 주상복합건물의 주거비율이 현행 70%에서 90%로 확대된다. 서울시는 부도심지역 내 도시환경정비(도심재개발)사업 구역에서 주상복합건물을 건축할 때 아파트를 90%까지 지을 수 있도록 하는 조례 개정안을 32회 정례시의회(6월20일~7월9일)에 제출할 방침이라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부도심 권역에서의 주상복합 건립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으며 주택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서울시는 내다봤다. 현재 용산과 청량리ㆍ마포 등 부도심 지역에는 모두 13개 도시환경정비구역(140개 지구)이 지정돼 있으며 이 가운데 절반 가량의 구역에서는 이미 도심 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다. 서울시는 그동안 4대문 안과 균형발전사업지구 등에 한해서만 도심 공동화 방지 등의 이유로 주상복합 건물의 주거 비율을 90%까지 허용해왔다. 서울시 도시계획과 관계자는 “이번 부도심권 주상복합 주거비율 상향 조정 방침은 지난해 정부의 11ㆍ15 부동산대책을 시에서 수용한 것”이라며 “시의회에서 조례개정안이 통과되는 대로 공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3월29일 부도심 주상복합 주거비율 규제 완화 내용을 입법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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