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현대차 81조원 투자계획, 새누리 반색

현대자동차가 2018년까지 81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것을 놓고 새누리당이 환영했다. 이어 국회에서도 경제 활성화 관련 법안의 처리로 뒷받침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기업이 4년 동안 81조원을 신규 투자하겠다는 반가운 소식을 접했다”면서 “특정 기업의 과감한 결정이 다른 기업에도 영향을 미쳐서 경제 활성화에 물꼬가 트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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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투자를 뒷받침하기 위해 오는 12일 경제 활성화 관련 법안이 조속히 국회에서 처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국회와 정치인만이 경제 (침체의) 심각성을 모르는 것 같다”면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된 법안을 전부 다 털어서 본회의에 상정될 수 있도록 야당도 우리와 함께 해주시길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이군현 사무총장 역시 “현대차 그룹이 2018년까지 약 81조원의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고 삼성그룹도 올해 50조원 가량 설비 및 R&D에 투자할 계획을 세웠다”면서 “불투명한 경제 전망 속에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나선 기업에 정부는 규제개혁으로, 국회는 시의적절한 경제 활성화 법안 처리로 날개를 달아줘야 한다”고 언급했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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