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해외부실채권 회수 본격화

미래신용정보, 美파이낸셜 등과 계약국내 최대의 신용정보사인 미래신용정보(대표 조경래 사진ㆍwww.miraecredit.co.kr)가 전세계에 걸친 추심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해외부실채권 회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미래신용정보는 최근 미국의 컬럼비아 파이낸셜사를 비롯 중국의 CREDIT CN, 일본의 JCA 등 12개 세계 굴지의 추심전문회사 및 2,000여명에 이르는 권역별 추심전문 상법변호사 조직과 업무대행 계약을 잇달아 체결해 글로벌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 달에는 미국의 NCO사, 독일의 크레딧리폼(Creditreform)사, 영국의 오일러 인뎀니티 사와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연내에 총 7개의 해외 메이저 신용정보회사들과 계약을 체결해 글로벌네트워크를 보강해 나갈 계획이다. 미래신용정보는 이미 지난 3월부터 해외제휴 네트워크를 부분적으로 가동해 시범서비스를 벌인 결과 1,000억원 이상의 추심계약을 기록했다. 특히 대우의 해외 부실채권 회수에 나서, 지난 10년 간 지연돼 온 요르단의 FTC사의 미수금 180만 달러를 2개월 만에 회수했다. 이 부실채권은 국제 법정에서 3차례, 요르단 법정에서 2차례 승소했음에도 불구하고 회수되지 않았던 악성 채권. 조경래 대표는 "현재까지 부실채권 및 수출미수금은 외국계 채권추심업체들의 국내지사를 통해 이뤄졌으나 연간 1조원이 넘는 해외부실채권을 해결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며 "국내신용정보 인프라와 글로벌네트워크를 연계해 해외부실채권회수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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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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