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고온 등 영향으로 생육이 부진한 무ㆍ 배추는 오름세를 보였으며 사과ㆍ배는 포도ㆍ복숭아 등 햇과일 본격출하 영향으로 가격이 떨어졌다.강원도 평창, 홍천 등 고랭지 재배 물량이 본격 나오고 있는 무ㆍ배추는 집중 호우로 출하작업이 부진한데다 장마 뒤 고온으로 품질이 떨어져 반입량이 감소, 가격이 상승했다.
그러나 건고추는 햇품이 전국 각지에서 본격 출하되는데다 지난해 산물은 장기보관으로 상품성이 떨어져 거래가 부진했다.
포도는 경북 김천ㆍ영천, 충북 영동 등 지방에서 주로 출하되는 포도는 하우스 재배분에 이어 노지산 출하가 늘어나면서 거봉 4㎏이 1만5,000~1만8,000원, 캠벨 10㎏이 2만5,000원선까지 떨어졌다.
여름철 들어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던 닭고기는 장마철을 맞아 소비감소로 보합세를 나타냈으며 계란, 돼지고기는 여름철 소비부진으로 약세를 보였다.
김호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