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부동산 보다 경기가 우선"

한은, 콜금리 8개월째 동결

"부동산 보다 경기가 우선" 한은, 콜금리 8개월째 동결 김민열 기자 mykim@sed.co.kr 관련기사 • 부동산시장 진정 안되면 금리인상 할수도 박승 한국은행 총재는 7일 “현 단계에서는 통화정책면에서 부동산 문제보다 경기회복에 무게를 둬야 한다”며 “중앙은행이 부동산 문제에 직접 대응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콜금리를 연 3.25%로 현 수준에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콜금리는 지난해 11월 연 3.50%에서 3.25%로 0.25%포인트 내린 후 8개월째 동결됐다. 박 총재는 기자 간담회에서 “부동산 문제는 정부에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므로 추이를 지켜보겠다”고 말해 금리인상을 최후의 카드로 남겨놓았다. 그는 “부동산과 기름 값이 경기회복에 걸림돌”이라며 “특히 기름 값이 오르지 않으면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3.8%가 아니라 4.6%가 됐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총재는 “하반기부터 우리 경제가 회복단계에 들어설 것으로 보이지만 가계 부문 소득 증가율이 경제성장률에 못 미치기 때문에 체감경기 회복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입력시간 : 2005/07/07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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