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과기정위 소속 김석준(金錫俊.한나라당)의원은 27일 전국의 7개 특별시와 광역시 가운데 인터넷 이용률은 울산광역시가, PC보급률은 서울특별시가 가장 높은 것으로 각각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 의원이 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광역시.도별 주요 정보화 관련 지수'에 따르면 7개 특별.광역시 가운데 2004년 12월말 현재 1개월 이상 인터넷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인터넷 이용률은 울산시가 79.1%로 1위였으며, 광주(75.8%), 서울(73.6%), 인천(73.2%), 대전(72.5%), 부산(69.7%), 대구(68.8%) 순이었다.
가구당 PC 보급률은 서울이 87.3%로 가장 높았으며, 울산(85.7%), 광주(83.5%),인천(82.3%) 대전(82.3%), 부산(81.2%), 대구(75.6%)가 뒤를 이었다.
대구가 지역구인 김 의원은 "대구의 주요 정보화 지표는 서울특별시를 비롯한 7개 특별시 및 광역시 가운데 가장 낮고, 도 지역을 합친 전국 평균(70.2%, 77.8%)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정부 당국은 도시간 정보격차 해소방안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