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이 26일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처음으로 발간하며 지속가능경영 체계 수립을 위한 본격적인 닻을 올렸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한 해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앞으로의 약속을 담은 ‘2011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지속가능경영 보고 국제 가이드라인인 ‘GRI 3.1’에 따라 작성됐다. 투명하고 책임 있는 성장, 인간과 환경의 존중, 파트너와 동행이라는 3가지 추진방향에 대한 삼성엔지니어링의 지속가능경영 체계와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계획 등이 담겨 있다.
보고서의 특징은 지속가능경영 이슈를 삼성엔지니어링의 실제 정책과 연계시키려고 노력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삼성엔지니어링이 수행 중인 사우디 아라비아의 샤이바 NGL 프로젝트의 경우, 프로젝트 수행에 필수적인 품질과 리스크 관리는 물론 현지 채용과 업체 활용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도모하고 있다. 사우디 내에 구축한 거점 시설을 30년 후 지역 사회에 기증할 것을 약속하는 등 플랜트 업계의 선두주자 명성에 걸맞은 지속경영 활동 사례를 보고서에서 소개하고 있다.
박기석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은 “지속가능에 대한 지난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정리하고 공유하기 위해 이번 보고서를 발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해관계자들의 비재무적 정보 공개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여 모두에게 사랑받는 기업이 되겠다” 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회사 공식 홈페이지(www.samsungengineering.co.kr)에 접속해 누구나 다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