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의 발언권이 세지면서 여성관련 산업이부상하는 등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유망사업도 바뀔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LG경제연구원은 18일 '미래 수요 트렌드와 유망 사업 기회'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향후 10년간 인구구조 및 사회가치, 라이프 스타일 등 주요 변화를 짚어보고 이에 따른 유망사업을 점검해봤다.
보고서는 먼저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두드러지면서 여성의 사회적 지위 및 영향력이 향상되는 신모계제 사회가 올 것으로 내다봤다.
그 결과, 여성의 구매력 및 소비성향이 확대되면서 뷰티 관련 제품이나 문화 및감성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가사용 로봇, 가사 및 육아지원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측했다.
핵가족 현상은 싱글족 및 1자녀 분위기 확산으로 이어진다고 관측했다.
1명의 자녀에게 모든 정성을 쏟으면서 아동 용품이 고가화.고품질화 될 것으로예상했다.
싱글족의 확산으로 지능형 홈 시큐리티 시스템 등이 번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노인 비중이 늘어나면서 사전 질병 예방, 노화방지 식품 등에 대한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보고서는 아울러 앞으로 삶의 질이 중시되고 환경과 자원의 영향력이 확대되는등 변화가 예상된다며 명품 리스, 헬스케어, 디지털 인테리어, 친환경 주택 및 자동차 등 시장이 유망하다고 진단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용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