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SK그룹, 상반기 순익 8,600억

전년比 27%늘어SK그룹의 올 상반기 매출이 25조4,3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6%,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조4,301억원, 8,600억원으로 59.8%, 27.2% 증가하는등 경영실적이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매출액대비 영업이익율이 전년대비 3.5%포인트 높아진 9.6%, 부채비율과 이자보상배율도 각각 140.2%, 2.88을 기록했다. 김창근 SK구조조정추진본부장은 22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상반기 실적 호조에 따라올 경영목표인 매출 55조원, 세전이익 2조3,0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특히 구조조정과 관련, "당초 4조6,000억원의 올 투자규모를 10%가량 줄이고 일부 계열사가 보유하고 있는 다른 회사 지분을 매각하는등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SK텔레콤의 전략적 제휴와 하나로 통신지분 매각이 성사되면 부채비율등 각종 재무지표가 훨씬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또 "앞으로 기존사업의 핵심역량 발굴과 무형자산 및 지적자산을 새로운 핵심역량으로 하는 사업구조를 지향하는 한편 e-비즈니스와 생명과학분야에서 선도기업으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상반기중 SK의 계열사별 구조조정 실적은 SK텔레콤이 무선호출사업을, SKC가 여의도 본사사옥(660억원)을, SK에버텍이 SM(스틸렌 모노머)공장(1,690억원)을 매각했고 비핵심 자산인 일동레이크 골프장도 671억원에 팔았다. 고진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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