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새정치 공천혁신추진단장에 원혜영

60주년사업추진위원장 전병헌 등<br>당직인선 마치고 개조작업 돌입<br>부대변인 7명으로 늘려 소통강화

새정치민주연합은 13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원혜영 의원을 공천혁신추진단장으로 임명하는 등 당직 인사를 마무리했다. 우선 문재인 대표는 내년에 치러질 총선의 당 내부공천 개혁을 담당할 공천혁신추진단장에 박영선 의원 대신 원 의원을 임명했다. 문 대표가 최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의원을 단장으로 임명할 계획을 밝혔지만 최고위원 7명 전원이 반대하면서 결국 원 의원으로 방향을 틀었다. 원 단장은 이에 따라 내년 총선에 대비해 완전국민경선제(오픈프라이머리) 등을 집중 검토하게 된다.


새정치연합은 또 부대변인을 7명으로 확대해 언론과의 접점 강화를 시도할 방침이다. 김정현 현 수석부대변인(추미애 최고위원 추천)과 강선아 전 서울시당 대변인(오영식), 강희용 전 박원순 희망캠프 대변인(전병헌), 김희경 전 대표비서실 부실장(주승용), 유송화 전 청와대 행정관(유승희), 한정우 전 임채정 국회의장 비서관(문재인), 허영일 전 부대변인(정청래) 등 7명이 신임 부대변인으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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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전병헌 최고위원은 '민주당 6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민주당의 역사를 집대성할 계획이다. 또 경북 출신인 추미애 최고위원이 국민통합특별위원장을 맡고 유승희 최고위원이 표현의자유특별위원회 등을 이끌게 된다. 당의 한 핵심관계자는 "새정치연합이 60년 전통의 민주정당이지만 당 내부에 당 대표와 원내대표에 대한 기록이 전무해 전 최고위원이 당의 골격을 바로잡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유 최고위원은 표현의자유특별위원회에서 명예훼손 등에 대한 당의 입장을 정리해 입법화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정치연합은 이 밖에 디지털소통본부장에 윤호중 의원, 네트워크정당추진단장에 최재성 의원, 교육연수원장에 안민석 의원, 당헌·당규강령정책위원장에 정성호 의원을 기용했다.


김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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