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은 또 부대변인을 7명으로 확대해 언론과의 접점 강화를 시도할 방침이다. 김정현 현 수석부대변인(추미애 최고위원 추천)과 강선아 전 서울시당 대변인(오영식), 강희용 전 박원순 희망캠프 대변인(전병헌), 김희경 전 대표비서실 부실장(주승용), 유송화 전 청와대 행정관(유승희), 한정우 전 임채정 국회의장 비서관(문재인), 허영일 전 부대변인(정청래) 등 7명이 신임 부대변인으로 임명됐다.
또 전병헌 최고위원은 '민주당 6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민주당의 역사를 집대성할 계획이다. 또 경북 출신인 추미애 최고위원이 국민통합특별위원장을 맡고 유승희 최고위원이 표현의자유특별위원회 등을 이끌게 된다. 당의 한 핵심관계자는 "새정치연합이 60년 전통의 민주정당이지만 당 내부에 당 대표와 원내대표에 대한 기록이 전무해 전 최고위원이 당의 골격을 바로잡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유 최고위원은 표현의자유특별위원회에서 명예훼손 등에 대한 당의 입장을 정리해 입법화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정치연합은 이 밖에 디지털소통본부장에 윤호중 의원, 네트워크정당추진단장에 최재성 의원, 교육연수원장에 안민석 의원, 당헌·당규강령정책위원장에 정성호 의원을 기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