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다기능 종합무선중계기 개발/제일엔지니어링

◎건물·지하서 삐삐·휴대폰 수신 가능정보통신기기 전문제조업체인 제일엔지니어링(대표 윤청목)이 무선호출중계기와 이동전화중계기를 통합한 다기능종합무선중계기를 개발, 상용화에 들어갔다. 13일 제일엔지니어링은 무선호출중계기와 이동전화중계기를 통합, FM라디오, 무선호출, 아날로그이동전화, CDMA이동전화, 그리고 CT­2등에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다기능종합무선중계기를 개발, 상용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제일엔지니어링이 이번에 개발한 다기능종합무선중계기는 건물내부및 지하공간등의 전파서비스 음영지역을 해소함은 물론, 이동중에도 휴대전화, FM라디오, 무선호출기등의 수신성공율을 향상시킨 획기적 제품이다. 제일엔지니어링의 다기능종합무선중계기는 특히 자동 이득조정기능이 있어 통신사업자의 기지국이동에 따른 전파환경 변화에도 별도의 재조정을 할 필요가 없도록 설계돼 있다. 이에따라 그동안 통신사업자마다 각기 다른 중계기를 설치함에 따라 발생되는 중복 및 과잉투자를 막을 수 있게 됐다. 이 중계기는 이밖에도 경보한계점 설정제어를 위한 원격제어기능, 그리고 정전시에도 2시간 이상 중계기를 가동할 수 있는 백업기능등도 갖추고 있다. 제일엔지니어링은 올 3월안으로 PCS(개인휴대통신)용 중계기도 개발할 계획인데, PCS용 중계기를 다기능종합무선중계기에 추가할 경우 무선호출, 이동전화, PCS를 모두 총괄하는 꿈의 이동통신용 무선중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정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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