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래이동통신(사장 김종길)이 지역사업자로서는 가장 먼저 시티폰(발신전용휴대전화) 가입자 10만명을 달성했다.나래이통은 지난 3월20일 시티폰서비스 개시이후 1백28일만인 지난 25일 10만1천73명의 가입자를 기록했다고 29일 발표했다.
나래이통의 시티폰 가입자 유치는 3월말 2만2천5백68명, 4월말 3만7천2백72명, 5월말 5만7천1백8명, 6월말 8만3천1백27명으로 매월 평균 2만명 정도씩 가입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나래이통은 이같은 가입자 유치실적과 관련, 『시티폰사업자 최초로 간접착신서비스를 제공하고 단말기 분실보험제,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무보증 할부, 무이자 신용카드 할부제를 도입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나래이통은 이같은 여세를 몰아 올해 유치목표인 25만명을 달성하기 위해 대리점영업 활성화, 사업자 공동 단말기 구매를 통한 가격인하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시티폰 전국가입자수는 전국 11개 사업자간의 망 연동 서비스로 다소 증가추세를 보여 지난 27일 현재 41만1백83명으로 집계됐다.<이재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