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웰빙시대 건강 아파트가 뜬다] 우림건설, 대나무숯 보드 최초

친환경적 조경으로 아파트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우림건설은 최근입주민 건강에 중점을 둔 단지를 공급해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건강ㆍ안전성을 고려한 시공은 유해물질을 크게 줄이는 자재 사용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지난해 화성 발안과 인천 계양구에 공급한 아파트 및주거형 오피스텔에는 대나무숯 보드를 이용해 기존 콘크리트벽과 접착제에 서 방출되는 포름알데히드 등 휘발성유기화합물(VOC)을 크게 줄였다. 우림건설은 당시 일본에서 개발된 대나무숯 보드를 국내에 첫 도입, 건강 주택 붐을 일으키기도 했다. 실제 견본주택에는 기존 벽체와 대나무숯 보드를 시공한 체험방을 따로 만들어 방문객들이 직접 유해물질 감소 효과를 체험하도록 해 눈길을 끌었다. 조경도 차별화하고 있다. 지난해 초 경기 평택 현화지구에 분양된 우림루미아트는 단지 내 널마루평상, 소나무동산, 발 지압장 등 테마공원 9곳을마련해 입주민들은 물론 노인, 어린이까지 배려한 조경을 선보였다. 실내도 전자파차단 소재로 바닥을 시공하고 가구별로 정수기가 없어도 깨끗한물을 마실 수 있도록 중앙정수시스템을 설치한 것도 눈에 띄는 점. 앞으로 공급할 단지는‘웰빙’에 더욱 중점을 둘 계획. 최근 건강을 위한반신욕이 인기를 끌어 신규 공급되는 아파트에 머리ㆍ팔 받침대를 갖춘 반 좌욕 욕조를 설치하기로 했다. 입주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수납공간을 대폭 늘린 신평면을 개발하고 바이오 자재 등 신소재를 분양 단지들에 적극 적용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