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고질적 허리통증 쉽게 치료한다

혜민병원 최창명 박사, 내시경이용 고주파 열치료법만성요통 환자들에게 척추내시경을 이용한 고주파 열 치료법으로 치료효과를 높인 새 수술법이 도입, 화제가 되고 있다. 혜민병원 척추 내시경 센터 최창명 소장(척추신경외과)은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된 내시경 이용 열치료법은 척추내시경 치료의 권위자인 미국의 영(Anthony T. Yeung)박사가 개발한 것으로 기존의 고주파열 시술 시 70~80%였던 성공율을 90%이상으로 높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며 국내서는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30여명의 만성요통환자에게 시술해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최 소장에 따르면 내시경 이용 열 치료법은 내시경으로 직접 질환 부위를 보면서 손상된 디스크 조직을 제거하고 남아있는 디스크의 손상된 부분을 고주파열로 달궈진 내시경인두로 환부에 시술해 오므라들게 함으로써 디스크의 탄력성을 회복시켜 주는 수술법. 최 소장은 "내시경을 이용하지 않는 기존 고주파열 수술법에 비해 더욱 정확하게 치료할 수 있어 수술 후 재발율이 낮을 뿐 아니라 기존 수술법으로는 치료할 수 없었던 중증환자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만성요통은 척추 디스크에 염증이 생겨 디스크 사이로 통증신경이 자라 들어가 생기는 질환으로 MRI나 CT검사 결과 비교적 정상 디스크라 해도 심한 허리 통증을 느낄 수 있다. 최 소장은 내시경 이용 열치료법은 수술시간이 30분~1시간 정도로 수술 시 통증이 거의없으며 수술 후 상처가 매우 작고 1주후면 정상생활이 가능한 것이 또 다른 특장점이라고 덧붙였다. 박영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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