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송아리 LPGA 풀시드 눈앞

송아리(17)가 2004 미국LPGA 퀄리파잉스쿨(Q스쿨) 이틀째 경기에서 선두 권으로 뛰어 올라 내년 풀시드 확보에 한발 다가섰다. 송아리는 23일 미국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의 LPGA 인터내셔널골프장 레전즈코스(파72ㆍ6,443야드)에서 열린 Q스쿨 2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치면서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를 기록, 전날 공동26위에서 공동6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선두는 다이애나 달레시오(미국)로 136타를 기록 중이다. 첫날 부진했던 박현순(31ㆍ카스코)은 이날 4언더파 68타를 치면서 합계 1언더파 143타로 공동24위까지 도약했다. 이선희(29)도 2언더파 70타로 선전해 박현순과 함께 공동24위에 올라 내년 풀시드 획득 가능성을 높였다. 국가대표 출신 전설안(21ㆍ경희대)은 이틀 연속 이븐파 72타를 치며 공동31위를 지켰고 정일미(31ㆍ한솔)는 1타를 줄여 합계 1오버파 145타로 공동44위를 달렸다. 첫날 공동11위로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냈던 이지연(22)은 3오버파 75타를 치는 부진 끝에 정일미와 같은 공동44위로 미끄러졌고 강지민(23ㆍCJ)도 3타를 잃으며 합계 2오버파 146타가 되면서 공동53위로 뒷걸음쳤다. 7오버파 151타의 조정연(27)과 8오버파 153타의 여민선(31)은 공동101위, 공동113위로 밀려나 시드 확보가 어려워졌다. 첫날 8오버파 80타로 최하위에 그쳤던 최혜정(19)은 이날도 79타를 치면서 사실상 탈락했고 고아라(23ㆍ하이마트)는 경기를 포기했다. 4라운드 스트로크플레이로 치러지는 이번 Q스쿨에서 상위 28명에게는 내년 LPGA투어 전경기 출전 권을 준다. <김진영기자 eaglek@sed.co.kr>

관련기사



김진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