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15개 기존 종금 주식 평가손 2천억/한솔 등 6사 적자 불가피

15개 기존 종합금융사의 주식평가손 규모가 약 2천억원에 달해 반기결산에서 무더기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다.8일 종금업계에 따르면 기존 종금사의 지난 8월말 현재 주식평가손이 1천9백32억원을 기록, 평가손을 20% 반영키로 한 9월말 반기결산에서 한국종금(9월결산)을 제외한 14개 종금사 중 6개사가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월말 현재 주식평가손 규모를 보면 한솔종금이 1백99억원으로 가장 많고 현대종금과 한불종금이 각각 1백92억원, 1백85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반기결산에서 적자가 예상되는 종금사는 한솔, LG, 금호, 고려, 경남, 한길종금 등 지방 6개사다. 한솔종금의 경우 적자규모가 20여억원에 달해 가장 많은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LG, 금호, 고려, 경남종금 등 4개사의 적자규모는 10억원을 상회하고 한길종금은 3억원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소재 기존 종금사들도 세전순이익 규모가 30% 가량 급감, 현대종금 95억원, 아세아종금 1백억원, 새한종금 1백20억원, 한불종금 1백30억원, 한외종금 1백7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이기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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