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1일 보고서를 통해 “비상장자회사들이 올해 흑자 전환하고 내년에는 주요 상장자회사들의 이익도 개선될 전망”이라며 “자회사들의 수익성 개선이 모회사인 CJ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날 CJ의 목표주가를 기존 16만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상장자회사인 CJ푸드빌이 올 3·4분기까지 8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지난해 대비 흑자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며 “CJ올리브영을 비롯해 CJ시스템즈, CJ건설 등의 실적도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과 CJ오쇼핑, CJ E&M 등 상장자회사들도 내년에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상장자회사들이 수익성 개선을 위한 영업전략을 취하고 있다”며 “상장자회사 전체적으로 내년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