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전력기자재 프로젝트 500만달러 수주
LG산전은 최근 베트남 중부 전력청이 발주한 빈닌(Vinh Linh)등 7개 변전소에 들어 갈 500만달러 규모의 전력기자재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31일 밝혔다.
프랑스 알스톰(ALSTOM), 스웨덴 ABB 등 세계 유수 중전기기 업체들과 치열한 경합 끝에 따낸 이 프로젝트는 이들 변전소에 쓰이는 초고압기기와 배전반 설비로 오는 7월까지 공급하게 된다.
LG산전은 베트남 전력설비 시장에서 올해 16%의 시장점유율로 알스톰사를 제치고 1위에 오른다는 계획아래 신제품 설명회와 고객 초청 이벤트 등 공격적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LG산전은 지난해 약 7,000만달러 규모의 베트남 시장에서 약 1,1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려 프랑스 알스톰社(시장점유율 17%)에 이어 시장점유율 14.5%로 2위를 기록했다.
동남아 전체의 전력설비 시장에서도 지난해 약 2,500만달러의 매출을 달성한 LG산전은 올해도 3,000만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강동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