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한화케미칼·현대차에 '러브콜'


이번 주 코스피는 중국과 유럽의 경기부양책 기대에 힘입어 상승 흐름이 기대된다. 전문가들은 이번주에 예정된 중국 양회에서 지난해 3중전회보다 세분화된 개혁 방안이 나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유럽의 경우 6일 예정된 유럽중앙은행(ECB) 금융통화정책 회의에서 양적완화(QE)를 포함한 추가 통화정책이 발표될지가 관심사다. ECB가 QE를 실시할 경우 유로 자금이 국내 주식시장으로 유입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증권사들은 이번주에 화학·자동차·은행주 등에 러브콜을 보냈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번주 유망 투자종목으로 한화케미칼을 추천했다. 한화투자증권은 "태양광부문 실적이 개선되면 한화케미칼의 1·4분기 매출액은 2조409억원, 영업이익은 39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 8월 유럽과 중국의 덤핑협상이 타결되면서 중국업체들이 자발적으로 수출가격 인상에 합의했다"며 "유럽 수출 비중이 높은 한화큐셀이 1분기에 영업흑자를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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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유럽과 미국 경기 개선 기대에 따라 현대자동차에 주목하라고 전했다. SK증권은 "현대차는 신차 모멘텀이 기대되고 해외공장 판매도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미국의 한파가 누그러지고 엔화 약세 속도가 조절 국면에 들어서는 효과까지 더해 1분기에 견조한 실적을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부가 지속적으로 부동산 활성화 의지를 보이는 만큼 은행주에도 주목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여전하다. 대신증권은 "정부가 거듭 경기부양 의지를 보이고 있다"며 "부동산을 비롯해 상품 거래가 활성화될 경우 금융시장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여 하나금융지주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KDB대우증권은 미얀마 가스전 생산량 확대로 대우인터내셔널을, 하나대투증권은 모바일과 온라인 게임 사업의 순항 기대로 NHN엔터테인먼트를 각각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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