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4·13총선 격전지]"無主空山" 시민단체 출신 격돌 -인천부평을

먼저 민주당에서는 인천 경실련 집행위원 등 시민사회를 대변하는 현직 시민운동가인 최용규(崔龍圭·44)변호사가 李의원의 지역구를 이어받아 착실하게 약진하고 있다. 민주당 崔후보는 『청념성과 개혁의지가 검증된만큼 국회로 보내달라』고 지지를 호소한뒤 『바른 정치, 젊은 정치개혁의 새바람을 불어넣겠다』고 필승을 다짐했다. 지난 95년 전국 최연소 구청장(부평구청)으로 당선됐던 崔후보는 경기상고를 졸업, 한국은행에 입행하면서 국제대 경영학과에 입학, 주경야독한 끝에 고대법대에 편입학, 사법고시에 합격할만큼 의지가 강한 정치신인이다.한나라당에서는 전국민주청년 학생 총연맹(민청학련)사건으로 구속됐고 지난 69년 3선개헌반대 시위로 재적, 강제입영후 32년만인 99년에 대학을 졸업한 재야출신의 정화영(鄭華永·51))한겨레문고 대표가 나섰다. 인천환경운동연합 지도위원을 비롯 부평상가 연합회 회장, 부평생활협동조합 이사 등 시민단체활동을 하고있는 鄭후보는 『계양산 살리기 운동 등 환경분야에 관심을 갖고 새부평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민련에서는 국가대표와 프로야구 OB베어스 선수출신인 김유동(金裕東·46)후보가 나서 이들과 한판승부를 준비중이다. 金후보는 『30%를 점하고 있는 충청향우회의 후원을 등에 업고 진인사 대천명의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부평(인천)=양정록기자JRY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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