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관리위원회가 남북협력사업 승인을 받은 ㈜에스제이텍과 ㈜리빙아트에 대해 북측의 개성공업지구법에 근거해 1일과 9일자로 각각 기업 창설을 승인, 기업등록증을 발급했다고 19일 밝혔다.
개성공단 관리위는 또 20일 ㈜신원에 이어 연내에 ㈜로만손에도 기업등록증을 발부할 예정이다. 에스제이테크와 리빙아트는 기업등록을 계기로 개성공단에서 제품생산을 위한 영업계약 등 기업 활동을 펼칠 수 있는 북한 내부의 법적 자격을 갖추게 됐다. 리빙아트는 지난 15일 공장 준공과 함께 시범단지 입주업체 중 처음으로 제품을 생산했다.
개성공단 관리위는 또 우리은행에 영업소 영업등록증을 교부했으며 편의점업체인 ㈜보광훼미리마트와 식당인 ㈜아라코에도 20일 영업등록증을 발급할 계획이다.
현재 개성공단 시범단지 입주 예정 15개 업체 가운데 8개사가 관리위에 건축 착공신고서를 제출해 공장을 건축하고 있다. 이중 신원과 에스제이텍은 연내 공장을 준공, 제품생산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