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사업 육성, 2007년 3,000억 매출 목표새한이 필터사업을 회사의 핵심역량 사업으로 키워 매출액을 현재 1,000억원대에서 2007년까지 3,000억원으로 늘린다는 계획을 세웠다.
15일 새한은 지난달 미국수처리협회(AWWA)가 주최한 정수분야 전시회에 참가한 데 이어 올초 수주한 산업공정용 역삼투필터(약20억원 규모)중 일부를 이달 중순 GE의 수처리전문회사인 GEWT에 첫 선적하는 등 올 상반기 꾸준한 기술개발과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국내외 필터 시장에서 지난해보다 20% 성장한 45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지난 6월중순 조직개편을 통해 환경소재사업부를 신설한 것을 계기로 필터를 중심으로 한 환경소재 산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물에 대한 규제가 까다로운 필터산업의 원산지인 미국의 음용수용 및 산업용 필터시장을 꾸준히 공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워크아웃중인 새한은 연초 2차전지 사업 분사(새한에너테크) 및 가공필름 사업부문 매각으로 상반기 매출이 약 4,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8.5%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395억원으로 27.4% 증가했다.
강동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