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투신, 카드채 펀드는 봇물

투신사들의 카드채 전용펀드 판매가 잇따르고 있다. 최근 카드채 값이 폭락하는 등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채 가시지 않았지만 향후 채권시장 안정으로 카드채의 유동성이 확보되면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기회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한국투자신탁증권은 19일 카드관련 채권에 90%까지 투자하는 `TAMS 베이직사모장기채펀드`를 20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1년 짜리 장기형 펀드로 주식 및 주식관련 파생상품에 30% 이하, 채권ㆍ유동성 자산 및 기업어음에 60% 이상 투자된다. 미래에셋증권 역시 3개월과 6개월짜리 `미래에셋카드채 사모 채권펀드`를 오는 21일부터 시판할 예정이다. 이 펀드는 카드채 등 채권에 신탁재산의 60% 이상, 자산유동화증권(ABS)에 50%이하, 주식관련 사채에 10% 이하 등으로 투자해 자금을 운용한다. 대한투자신탁증권도 카드채 전용펀드를 이른 시일 안에 판매하기로 결정하고 현재 판매 규모와 만기 등 구체적인 상품구성을 검토 중이다. 현투증권 역시 카드채 전용펀드 판매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이 회사 관계자는 밝혔다.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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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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