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 전문 디스커버리채널은 11일 오후 11시 스페인 마드리드 열차 테러 1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마드리드의 대학살’을 방영한다.
지난해 3월 11일 마드리드에서 통근 열차가 폭발물에 의해 폭파되면서 200여명이 목숨을 잃고 1,80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스페인 총선 며칠 전에 일어난 테러로 1,000만명의 시민들이 시위를 벌였고 곧 새로운 정부가 출범했다.
다큐멘터리는 사흘간의 사건을 심도 있게 살펴보고 당시의 필름과 재연을 통해 테러 피해자들의 사연과 생존자, 목격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당국이 어떻게 허점을 찔렸는지, 정부가 통제력을 어떻게 상실했는지 등 배경과 과정도 알아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