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가 폭등후 숨고르기

기관 순매수로 조정폭 작아…코스닥 소폭상승종합주가지수가 폭등후 숨고르기로 조정을 받아 780선으로 밀려났다. 15일 지수는 전날에 비해 14.19포인트 급락한 781.99로 출발한 후 반발 매수세로 793선까지 반등했다가 차익 실현 매물에 밀리면서 전날보다 12.59포인트 내린 783.59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282억원을 순매도했으나 기관은 1천414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천38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는 매도 969억원, 매수 1천877억원으로 908억원 매수우위였다 업종별로 건설(1.92%) 비금속광물(1.74%) 운수장비(1.81%) 서비스(1.39%) 업의상승세가 돋보였고 섬유의복 음식료 증권 보험은 강보합을 보였다. 그러나 전기전자(-2.71%) 전기가스(-3.52%) 통신(-2.20%) 은행업(-2.57%) 지수는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기계 의료정밀 유통 종이목재 등은 보합세였다. 지수관련 대형주는 삼성전자가 3.80% 떨어졌고 SK텔레콤과 국민은행은 각 1.96%와 2.13%% 내렸다. 한국통신(-2.68%)과 한국전력(-4.02%), 포항제철(-3.08%)도 동반내림세였다. 하이닉스는 하한가를 기록하며 반도체 장비.재료업체들의 동반 하락을 이끌었으나 현대차와 삼성물산이 각 5.45%와 5.26% 상승하고 LG전자와 삼성전기도 각각 3.20%와 3.72% 오르는 등 일부 업종 대표주의 선전이 돋보였다. 금고주들은 개인 위주의 순환매가 몰리면서 골드금고가 상한가를 치는 등 초강세를 나타냈다. 거래량은 7억4천375만1천주, 거래대금은 4조1천539억원이었다. 블루칩들이 동반 하락세로 지수를 끌어내렸지만 상승종목은 479개로 하락종목 308개보다 훨씬 많았다. 보합은 54개였다. 굿모닝증권 최창호 투자분석팀장은 "기관이 가격 메리트가 있다고 보고 순매수로 받쳐준 덕택에 비교적 조정폭이 작았다"면서 "외국인의 급격한 매도 요인이 없다고 보면 지수는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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