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현대차 위업 재연" 獨서 품질만족 2년연속 1위

현대자동차가 자동차의 본고장인 독일에서 2년 연속 품질조사 1위를 달성했다. 현대차는 유럽 최고 권위의 자동차 전문지로 꼽히는 독일의 아우토빌트(Autobild)가 발표한 '2011 품질만족도 조사(2011 Quality Report)'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아우토빌트는 독일에서 판매되는 차량에 대해 10만㎞ 내구품질평가와 분해조사를 벌이고 정비서비스, 리콜, 정기검사 결과, 보증 등의 사항도 종합 고려해 품질만족도를 평가한다. 아우토빌트의 전문평가단은 이번 평가 기사의 제목을 '현대차, 전년도의 위업을 재연하다(Hyundai repeated the triumph from the previous year)'로 달고 "2010년 조사에서 현대차가 최고의 자리에 오른 것이 우연이 아니었다"고 논평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현대차는 벤츠ㆍBMWㆍ폭스바겐ㆍ도요타ㆍ혼다 등 독일과 일본의 유명 메이커들을 제치고 평가 대상 20개 자동차 업체 중 1위에 올라 의미를 더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보수적인 고객이 많은 독일 자동차 시장의 평가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면서 브랜드 이미지를 한 차원 끌어올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아우토빌트는 독일 최고 권위의 자동차 전문지로 매주 70만부를 발행하며 해당 시장을 70% 이상 점유하고 있다. 유럽을 포함한 전세계 35개국에서 발행되며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