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켈이 해외 생산거점을 추가 마련하고 시장확대에 나섰다.
인켈은 중국 광둥성 둥관시에 제2공장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장은 광둥성 선전시에 있는 생산시설에 이은 인켈의 2번째 중국 제조공장으로 최근 오디오비디오(AV)기기 생산 물량이 늘면서 생산량 확대를 위해 설립했다. 인켈은 이달 연 40만대 생산규모로 가동을 시작했으며 다음달부터 오는 2012년까지 지속적으로 추가투자를 감행해 연간 생산량은 150만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인켈의 중국 제 1공장은 현재 약 80만대 생산규모를 유지하고 있어 앞으로 2공장 증설과정에서 연간 200만대 이상의 생산량을 갖춰 세계 최대 규모의 AV 생산시설이 된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인켈은 생산시설과 함께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원자재 확보 문제등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 선전에 전략구매부분을 신설하기도 했다.
회사관계자는 “중국 및 국내 조달부문에서 원가경쟁력을 갖추게됐다”며 “현재 연간 2억 달러 규모의 수출물량을 확보한 만큼 이번 신설을 통해 신규거래선 확보가 가능해 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