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을 합성한 특수실로 만들어 항균력이 우수한 기능성 속옷이 나왔다.은제품 전문회사인 코코실버(대표 안정오)는 한국과학기술원(KIST)의 김재수 박사가 개발한 은합성 원단기술을 상용화, 항균내의 생산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가 은합성 원단을 활용해 첫번째로 상품화한것은 「건강박사」라는 브랜드의 항균팬티. 이 팬티를 착용하면 유해균 발생을 억제·살균하는 등 우수한 항균기능을 발휘한다. 특히 임산부나 세균성 피부질환에 감염된때 착용하면 뛰어난 효과를 볼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내의는 기존 천연섬유 항균력의 90배에 달하며 살균능력이 97.5%에 이른다는 사실이 한국건자재시험연구원의 공식시험결과 입증됐다. 일반적으로 세균 감소율이 40%이상일 경우 항균기능이 있다고 본다.
이와 함께 은이 세포조직의 음(-)전하작용을 촉진해 암세포가 발생하면 일어나는 양(+)전하발생을 억제하는 항암기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도 이미 입증된 바 있다.
금속을 함유한 항균기능성 내의가 선보인 것은 세계최초의 일로 제품개발소식이 알려지면서 일본, 미국 등의 바이어들이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코코실버 관계자는 『일본, 미국 등의 바이어들이 이미 현지 시장조사에 착수한것으로 안다』며 『현재 이들과 월 3만달러어치의 수출상담을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코코실버는 이번에 출시된 팬티외에 다른 내의류와 암환자용 특수의류 등의 개발에 착수했으며 올해안에 추가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02)671-3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