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울산항만공사 아껴 쓴 예산으로 새 일자리 만들어

19억7,000만원 절감<br>신규 인력 채용에 재투입

울산항만공사(UPA)가 절감한 예산으로 공공일자리 창출에 나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24일 UPA에 따르면 UPA는 올해 5월까지 예산집행심사 강화와 효율적인 재정운용 등 전사적인 예산 절감활동을 통해 19억7,000만원을 절감했다.


이에 UPA는 절감한 예산을 공공일자리 창출과 고객서비스 제고 사업에 우선적으로 재투자하기로 한 것. UPA는 공공일자리 창출 부문에 우선적으로 8,000만원을 투입해 울산항 마린센터 관리ㆍ경비, 부두 시설물관리 및 환경미화 인력 등 총 10명을 채용했다. 여기에는 '2012년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을 통해 최근 채용된 사회취약계층 7명이 포함돼 있다. 이 사업은 노인, 장애인, 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계층에게 한시적 일자리를 제공해 생계안정을 돕고자 하는 UPA의 사회나눔활동의 일환이다. 이들은 다음달부터 7개월간 울산항 마린센터 내 안전요원, 에너지지킴이, 경비보조요원, 주차관리요원, 항만환경미화원으로 근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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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A는 서비스 제고 사업의 일환으로 항만 견학 및 홍보용 버스를 구입해 울산항과 울산항 마린센터 홍보관 견학에 따른 지역민들의 이용 편리성을 높이기로 했다. 또 항만도서관을 설치해 항만이용고객에게 울산항에 관련된 각종 자료를 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UPA의 관계자는 "공공일자리 창출 중 청년인턴 분야는 지역 대학교의 추천 등을 통해 선발할 예정"이라며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나눔경영을 적극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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