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 외국인 ‘사자’에 이틀 연속 상승, 0.58%↑ 1,926.06p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세로 출발했다..

20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11.09포인트(0.58%) 상승한 1,926.06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미국 증시는 고용지표 호조와 예상을 넘어선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실적 발표에 소폭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국내 증시도 이러한 분위기에 투자심리가 완화되며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 시각 현재 개인과 기관은 순매도 하고 있지만 외국인은 770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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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보다 1.64포인트(0.32%) 상승한 517.34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증권 박승진 연구원은 “유럽중앙은행의 유동성 공급을 바탕으로 유럽의 국채시장이 안정을 찾아가고 있으며 중국은 정책 기조의 변화가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이다”면서 “국내 수급 부분의 변화까지 긍정적인 시그널들은 점점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코스피 박스권 상향 돌파 시도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하지만 박 연구원은 “이탈리아 대규모 국채만기, 그리스에 대한 2차 구제금융 기금 조성 여부 등 일부 불확실성 요인들이 여전히 남아 있는 만큼 주가가 단숨에 박스권을 넘어 추세적 상승으로 연결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이 시각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보다 3.30원 내린 1,133.80원에 거래되고 있다.


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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